◆이달 '수출 1조 달러' 달성 전망…美·中·獨 이어 세계 4번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누적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수출이 1153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연간 수출 1조 달러까지는 700억 달러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부는 이 같은 추세라면 11월 중 목표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평가했다.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하면 한국은 미국과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국가가 된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한 93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7% 증가한 1152억8000만 달러, 수입은 36.0% 증가한 72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이 1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9월(1211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10월 수출액은 지난 9월(1211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월간 수출액이 1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2개월 연속이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9.4% 증가한 56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여야는 1일 역대 최대인 821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예산안 비판을 '포퓰리즘 선동'이라 반박했고, 국민의힘은 정부 예산안을 '미래세대 앞으로 끊은 백지수표'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집권 시절 저지른 과오는 벌써 잊었나"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연구자들을 'R&D 이권 카르텔'로 매도하며, R&D 예산을 16.6%, 무려 5조2000억원이나 삭감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송두리째 약탈한 장본인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30조원 규모의 지출 감액 추진을 예고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 예산안의 100대 문제 사업을 중심으로 총 30조원 규모의 지출 감액을 추진하겠다"며 "미래대응기금 여유자금 104조4000억원 전액을 국채 발행 축소에 활용해 국가채무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적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삼성전자 사장단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만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올트먼 CEO를 초청해 주요 관계사 사장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 사장단과 올트먼 CEO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형성될 시장과 사업 기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트먼 CEO는 같은 날 서울 모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주요 계열사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가 삼성·SK 주요 경영진과 만나 AI 메모리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약 29% 폭락하며 시가총액 1370억달러(약 183조46억원)가 증발했다. 이는 약 30% 급락한 1974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30일(현지 시간) 인텔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약 29%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약 1년 전 인텔 지분 10%를 확보한 미국 정부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120억달러, 엔비디아의 지분 가치는 약 60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인텔은 1974년 7월 5일 오일쇼크에 따른 거시경제 악재와 반도체 업황 침체로 주가가 29.9% 폭락한 바 있다. 이번 하락폭은 2024년 8월 2일 기록한 약 26%도 넘어섰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했다. FBI는 31일(현지 시간) 보도자료에서 "북한은 10월29일경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148억원) 이상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한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한 것은 처음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해킹 연루 의혹에 대해 "모른다.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했다. FBI는 "북한의 이러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트레이드 트레이터(TraderTraitor)'라고 지칭한다"며 비밀경호국(USSS), 국세청 범죄수사국(IRS-CI)과 함께 도난 자산들이 주로 이더리움으로 전환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산들은 이후 추가 세탁 단계를 준비하면서 탈중앙화금융(DeFi) 및 즉시 스왑 서비스를 이용해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가 세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민간 거래소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지면 북한과 직접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노시환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도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한화 구단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노시환을 빅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노시환과 계약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노시환을 영입한 빅리그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한화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 포스팅은 종료되며, 노시환은 2027년 11월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노시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이다. 통산 9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53홈런 586타점을 작성했고, 올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283 29홈런 96타점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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