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2언더파 276타…2위와 3타 차
'봄예원' 지적 딛고 11월 첫 우승
이예원은 1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이예원은 9언더파 279타의 2위 문정민을 3타 차로 제치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룬 시즌 2승이자 통산 11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상금 1억8000만원과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70 포인트를 획득, 누적 9억3406만98원과 440 포인트로 각 부문 4위와 3위로 도약했다.
이예원은 지난 2021년 입회 후 2022년 준우승 3회를 달성해 신인상을 손에 넣었다.
2023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이룬 이예원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추가로 제패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그리고 대상을 석권했다.
일찌감치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한 이예원이지만, 시즌 초 봄과 달리 막판 가을에는 뒷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이예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10차례 우승 중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2023년 8월)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2023년 10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3~5월에 정상을 밟아 '봄예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런 이예원이 올해 7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공동 3위),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공동 4위), 10월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4위)과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공동 3위)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 단계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11월에 챔피언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예원은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자신감을 끌어 올렸고,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줄였다.
후반 9개 홀 중 12번 홀(파3)에선 보기를 범했지만 안정적으로 파 세이브를 이어갔고, 이지현을 비롯한 경쟁자들이 강풍으로 무너진 틈을 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예원 다음으로는 문정민이 9언더파 279타로 2위를 차지했다.
유현조, 최은우, 송은아, 이지현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대상을 노리는 김민솔은 공동 12위(3언더파 285타),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공동 18위(1언더파 28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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