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핼러윈 용품점서 잇단 총격…2명 사망·7명 부상

기사등록 2026/10/31 21:26:28

캘리포니아·미시간서 각각 발생…경찰 수사

[워싱턴=AP/뉴시스] 미국에서 핼러윈 용품점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 사진은 3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백악관이 핼러윈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 모습. 2025.10.31.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에서 핼러윈 용품점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

31일(현지 시간) 폭스2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캘리포니아주 페어필드의 솔라노 타운 센터 쇼핑몰 내 스피릿 핼러윈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피해자 7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최소 3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미시간주 매디슨 하이츠의 스피릿 핼러윈 매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매디슨 하이츠 경찰에 따르면 오후 2시께 14마일 로드 남쪽 존 R 로드에 있는 매장에서 두 사람 사이에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총기를 꺼내 상대방에게 발사했다.

경찰서장에 따르면 총격범과 피해자 측 가족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은 현재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매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여러 발의 총성을 들은 뒤 대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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