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 세우는 평화…서울 10개교 연대 조형물 건립

기사등록 2026/11/02 06:00:00 최종수정 2026/11/02 06:22:24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제막식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개청식이 열린 4월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오는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효사정문학공원 내 학도의용병 현충비 앞에서 '이우근의 부치지 못한 편지' 평화의 조형물 제막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한국전쟁 당시 포항지구 전투에 참전했다가 17세의 나이로 전사한 고 이우근 학도병의 희생을 추모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지역 사회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평화의 조형물 건립은 2022년 경문고등학교 학생 자치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을 계기로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시교육청에 조형물 설치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성남고·수도여고·동양중 등 관내 10개 중·고교 학생회가 연대했고, 자발적으로 500만원의 건립 기금을 조성해 구청과 구의회를 상대로 청원 활동도 펼쳤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조형물 건립 과정에 관해 "'민·관·학 거버넌스'의 모범적 협력 모델"이라며 "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과 '지역연계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거둔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결실은 학교와 지역 사회의 협력이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주체적이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이정표"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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