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9일 조청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위원회는 전날 실시한 인사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놓고 토론과 검토를 거쳐 배부된 자료대로 채택했다. 자구 등 의안 정리는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28일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선거 출마 이력과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선거운동 및 시장직 인수위원장 활동 등을 두고 정치적 중립성과 임기 중도 사퇴 가능성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조 후보자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미래 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을 못 드린다"면서도 "정치적인 논란이 일지 않도록 공정성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효율·청렴을 중심으로 공단을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인 송병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산업경제복지위원회도 이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송 후보자는 39년여 간 공무원으로 재직했으며, 올해 지방선거에서 당시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청문회에서는 송 후보자의 경력과 산업진흥원 업무의 연관성, 선거 지원에 따른 보은인사 논란 등이 쟁점이 됐다.
송 후보자는 선거운동과 인수위 참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지적의 무게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경험을 살려서 원장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고 판단해 지원했다"고 답했다.
송 후보자는 창원산업진흥원의 현안으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리스크, 회계 신뢰도 저하, 연구직과 행정직 간 갈등 및 결원 등을 꼽고, 관련 문제 해결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위원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후보자들에 대한 후속 임용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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