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박덕흠 부의장 등 면담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이 29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주요 현안 사업 예산 446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청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거나 일부만 반영된 현안 사업 20건에 대한 국비 446억4600만원 증액을 요청했다.
지난 7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8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달 정태호 국회 예결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면담에 이은 네 번째 국비 확보 행보다.
이 시장은 국회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가 본격화한 시점인 만큼 이번 방문에서 사업 필요성 설명에 그치지 않고, 국회 차원의 재원 확보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점 건의 사업은 서원구 발전을 가로막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청주교도소 이전·신축 사업(5억원), 오송생명과학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50억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확장(100억원) 등이다.
미래모빌리티 반도체센서 실차환경 검증 기반 구축(20억원), 상발·대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9억원) 등에 대해서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충북 지역구 의원인 박덕흠(국민의힘) 국회부의장과 이해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만나 청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했다.
인구 89만명이 청주시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도시 규모와 행정 수요에 맞는 행정·재정적 권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과 같은 인구 100만명 기준으로는 비수도권 거점도시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하기 어렵다며 지정 기준 완화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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