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종섭 의장 제안' 여·야·정 협치위 구성 나선다

기사등록 2026/10/29 14:35:46

도의회와 소통 강화

[수원=뉴시스] 7월29일 오후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개최된 민선9기 경기도-경기도의회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6.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안한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종섭 의장이 언급한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 운영을 위한 도의회와의 실무 논의에 적극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해 온 바 있다"며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의 소통·협력 강화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했다.

또 "2027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 등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라는 지시에 따라 각 실·국 간부를 중심으로 긴밀히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도 국회의원 등과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겠다. 경기도는 소통과 연대를 통해 경기도 재정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경기도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남종섭 의장은 전날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집행부와 협치를 지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통 제도화'를 제안했다.

그는 "추미애 도지사와 의회 다수당이 같은 정당에 속해 있다고 해서 기관 간 협의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식적인 협의 통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제11대 의회에서 운영했던 여야정협치위원회와 같은 정례 협의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주요 정책과 예산의 방향을 정하는 단계부터 여야와 집행부가 자료를 놓고 논의해야 한다. 합의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까지 함께 확인해야 협의도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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