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서에 고소…광역수사단으로 이송
한 의원, '양씨 겨냥' 게시물 SNS에 다수 게시
2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양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양씨는 지난 8일 한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교사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한 의원 사건이 영등포경찰서에서 광역수사단으로 이송되며 양씨의 고소건도 함께 이송됐다.
양씨 측은 한 의원이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씨를 지칭하는 게시물을 45건 이상 올리면서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의원이 양씨를 '유흥주점 마담'이나 '술집마담 출신 브로커' 등으로 표현한 데 대해, 양씨 측은 과거 운영한 업소가 사업자등록상 일반음식점이었고 자신은 종업원이나 마담이 아닌 사업주였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이 양씨의 비공개 통화 녹취와 문자메시지를 페이스북에 공개한 점에 대해서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씨 측은 해당 자료가 어떤 경위로 취득됐는지와 수사기관 내부에서 유출된 것인지 등을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한 의원이 지난달 4일 페이스북에 서울서부지방공소청(옛 서울서부지검)의 김승원 관련 기소 계획 문서로 보이는 자료를 공개한 것과 관련, 해당 문서의 취득·유출 과정에 공무원이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공무상비밀누설교사 혐의도 고소 내용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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