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치료받은 홍종덕씨, 인천성모병원에 1억 기부

기사등록 2026/10/29 13:40:43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8일 이 병원에서 폐암 수술을 받은 홍종덕씨로부터 병원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홍씨는 인천성모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던 중 초기 폐암이 발견돼 서종희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에게 수술받았다. 현재는 신아영 호흡기내과 교수의 진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다.

홍씨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병원은 전달받은 기금을 심장혈관흉부외과와 호흡기내과 연구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홍씨의 아내인 고(故) 전봉순씨의 나눔 정신을 잇는 의미도 담겼다.

앞서 전씨는 인천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2024년 유가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홍종덕씨는 "이번 기부가 의료진의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건강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아내의 뜻을 이어 다시 한번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홍종덕씨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의료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병원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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