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광희초교~버티고개 2.54㎞ 구간 녹지축 조성

기사등록 2026/10/29 14:08:38

띠녹지 1000㎡ 신설·정비, 관목·초화류 식재

[서울=뉴시스] 신당누리센터 앞. (사진=중구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광희초등학교부터 버티고개역까지 이어지는 다산로 2.54㎞ 구간을 꽃과 나무, 쉼터가 어우러진 '생활 녹지축'으로 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산로는 신당역·청구역·약수역·버티고개역 등 지하철역과 주거지, 학교, 병원, 상점 등이 밀집한 중구 대표 생활권이다. 맛집과 카페 등이 들어서며 젊은 층도 즐겨 찾는 곳이다.

중구는 주민은 물론 다산로를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약 5억800만원을 투입해 다산로 생활 녹지축을 조성했다.

거리에 띠녹지 약 1000㎡를 조성했다. 광희초등학교 통학로인 신당역 10번 출구 앞 녹지를 정비하고 약수시장 인근 약수역 6번 출구 앞에는 띠녹지를 만들었다.

소나무를 비롯해 매자나무, 황철쭉 등 관목과 금계국, 루드베키아 등 초화류를 심고 맥문동 매트로 녹지를 가꿨다. 가로수 아래 비어 있던 공간 36곳은 '한뼘 정원'으로 꾸몄다. 지난 13일에는 가을꽃인 국화를 심었다.

신당누리센터 앞과 나눔의교회 앞, 하나약국 앞 옹벽 등 3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다산로 곳곳에 조형의자 10개소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광희초등학교 담장 앞 녹지대에는 연필 모양 의자를 배치했다.

집수경계블록을 설치하고 낡은 철재 경계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수목 전정 작업도 병행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새 단장한 다산로에서 주민들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과 나무를 즐기고 걷다가 잠시 쉬어가는 여유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녹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거리를 꾸준히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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