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기업 체감경기 뚜렷한 개선…투자·고용 이어지도록 지원"

기사등록 2026/10/29 13:37:38 최종수정 2026/10/29 15:34:24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104.2…4년2개월 만에 최고

중소·내수기업 심리 개선폭, 대기업·수출기업 웃돌아

"현장 애로 해소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과세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10.28.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김래현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업 체감경기가 4년여 만의 최고 수준을 보인 것과 관련해 "이 흐름이 일시적인 기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기업의 체감경기도 뚜렷하게 좋아지고 있다'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99.1)보다 5.1포인트(p) 오른 104.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105.5) 이후 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은 2022년 9월(102.0)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기업심리지수(CBSI)가 장기 평균치인 100보다 숫자가 크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이 같은 체감경기 개선은 반도체 호황이 후방 제조업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박용민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생산투자 증가 효과로 인한 후방 제조업의 수혜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자재 구입 부담 경감 등도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에 더 컸던 데 기인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최근 수출과 투자의 개선 흐름이 기업들의 실제 경기 인식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제조업에서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며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11.2p, 내수기업은 8.1p 상승해 대기업(+3.9p)과 수출기업(+1.8p)보다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104.2로 전월보다 5.1포인트 올라 2022년 8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105.6, 비제조업은 103.2였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생산투자 증가가 후방 제조업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경제심리지수도 100.8로 0.9포인트 올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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