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감찰은 계속 진행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이 김지용 중수청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사건을 경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중수청은 23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임 청장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중수청은 사건을 서울지방중수청 반부패수사국(국장 김정환)에 배당했으나, 임 청장의 명예훼손 혐의가 중대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중수청의 수사 대상은 6개 중대범죄(부패·경제·마약·국가보호·사이버·방위산업) 및 법왜곡죄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8일 임 청장이 허위 사실로 김 청장을 비방했다며 중수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임 청장은 김 청장이 대검찰청 감찰1과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처남인 진동균 전 검사가 연루된 성폭력 의혹 민원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감찰1과에 요청된 건 두 가지"라며 "진 전 검사에 대해 수사해 달라는 것과 감찰을 무마한 게 아니냐는 것이었다"며 "성추행진상조사단은 진 전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고,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선 비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수청은 김 청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임 청장에 대해 지난 12일 감찰에 착수했다. 중수청 출범 이래 '1호 감찰' 대상인 임 청장을 비공개 면담하고 업무용 PC를 포렌식하는 등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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