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8800만 원 투입 675m 구간 도로 폭 9m→18m 확대
주민 기부 느티나무 44그루 심어 '주연 가로수길' 조성
중구는 28일 장현동 황방산생태야영장 앞에서 '황방산 주연길 도로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태욱 중구의회 의장 및 시·구의원과 지역 자생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인사말과 축사, 테이프 커팅식, 주민 참여 가로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다.
주연길은 황방산생태야영장과 건립을 추진 중인 중구축구장 등 황방산 일대 주요 시설과 주변 생활권을 연결하는 도로다. 중구는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로확장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특별교부금 20억 원과 구비 17억 8800만 원 등 총 37억 8800만 원이 투입됐다. 중구는 2024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2025년 3월 토지보상을 거쳐 같은 해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후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연길 약 675m 구간의 도로 폭은 기존 9m에서 18m로 두 배 넓어졌다. 이에 따라 도로가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돼 황방산 일대의 차량 통행 여건과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주변에는 주민 참여로 '주연 가로수길'도 조성됐다. '이 시대의 내가 주연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주민들이 기부한 느티나무 44그루를 심었으며 각 나무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기념 문구 등을 새긴 표찰을 설치했다.
중구는 앞으로 주연 가로수길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도로 확장을 통해 황방산 일원의 교통 여건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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