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임직원 정보유출' 빗썸 현장조사 착수…"원인 파악에 만전"

기사등록 2026/10/28 15:44:55

가상자산업권 침해사고 긴급 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00만원선을 회복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09.2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닥사(DAXA), 빗썸 등과 함께 주요 가상자산업권의 침해사고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빗썸은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빗썸·자회사·협력업체 등의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당국에 보고했다.

또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핵심 전산시설이 아닌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침해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가상자산지갑 주소 등 부정결제·가상자산 이전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유출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당국은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및 긴밀한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고원인 파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국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경위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전액배상 등 소비자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업권 등 현재 전자금융거래법이 적용되지 않는 업권에 대해서도 주요 금융회사 수준으로 보안 조치를 강화하겠다"며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사고 신고가 접수된 미래에셋생명·자산운용, 대신증권 등 제2금융권 주요 금융회사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사고 조사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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