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의원들의 연간 의정비가 현행 4799만원에서 5351만원으로 11.5% 인상된다.
원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28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회의를 열고 시의원 의정비를 연간 5351만원으로 인상하는 지급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의원 1인당 연간 의정비는 총 5351만원으로 기존보다 552만원 늘어난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6만원 인상되는 셈이다.
이번 인상안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해 의정비를 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심의위원회는 월정수당 인상안을 잠정 결정한 뒤 지난 15일 주민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여건과 다른 지방의회와의 보수 격차 등을 고려해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시민 부담을 감안해 인상 폭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다른 시·군의회 의정비 인상 수준,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인상안을 확정했다.
의정비가 시민 세금으로 지급되는 만큼 의정비 인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성과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의정비 인상이 정책 대안 제시와 집행부 견제, 시민 소통 강화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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