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우승 시 시즌 최종전 남기고 상금왕 확정
유현조·마서영·고지원 등도 경쟁…서교림은 불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루키 김민솔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역사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2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S-OIL 챔피언십엔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026시즌 역시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각종 타이틀 경쟁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먼저 2026시즌 투어 간판으로 도약한 김민솔은 역사에 도전한다.
올해 K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루키' 김민솔은 4월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6월 메이저대회인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맥콜·모나 용평 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3승에 선착했다.
다만 신인 최초 단일 시즌 4승을 바라보고 있는 그는 새 역사를 앞두고 좀처럼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8월부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2위), 제48회 KLPGA 챔피언십(2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3위) 3개 대회 연속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달 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고, 직전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공동 5위로 마쳤다.
그럼에도 김민솔은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작성하며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 시즌 상금 15억9007만9428원을 기록 중이다.
상금 2위 서교림(14억1321만6000원)에 약 1700만원 앞서 있는 만큼,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차지할 경우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우승상금 3억원) 결과에 상관 없이 2026시즌 상금왕을 확정하게 된다.
우승 시엔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 서교림(563점)을 넘고 선두에 뛰어오른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20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넘어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도 달성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라이벌 서교림이 불참하는 만큼, 김민솔이 호성적을 거둔다면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직전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마서영은 2주 연속 트로피에 도전한다. 고향 제주로 돌아온 고지원은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이달 초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데뷔 첫 다승을 기록한 유현조는 시즌 3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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