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닮은' 거포 윤경…"언젠가는 따라잡도록 노력하겠다"

기사등록 2026/10/28 16:54:54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OK저축은행 지명

신영철 감독 "대단한 선수…리시브 등은 보완해야"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인하대 윤경이 OK저축은행 읏맨에 지명되어 신영철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된 '차세대 거포' 윤경(인하대)이 프로 무대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윤경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윤경은 21세 이하(U-21) 남자대표팀 주포이자,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꼽힌다.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에도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윤경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건너뛰고 올해 참가해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대학 무대에서 적수가 없던 윤경은 거포 문성민과 비교된다.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확실히 공격력은 좋다. 문성민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는 역대 남자배구 최고의 공격수로 불린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인하대 윤경이 OK저축은행 읏맨에 지명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8. park7691@newsis.com
다만 신 감독은 윤경이 더 큰 선수가 되려면 보완한 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경이) 청소년 때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퍼포먼스가 대단했다. 하지만 리시브나 어려운 공을 처리하는 기술, 인지 능력은 더 다듬어야 한다"고 했다.

윤경도 OK저축은행 입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포츠를 사랑하시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께서 계신 OK저축은행은 뛰고 싶었던 팀"이라며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V-리그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고 싶다.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팬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의 조언에는 "리시브는 성장해야 한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 운동은 힘들게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돼 있다. 언젠가 문성민 선수를 따라잡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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