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5278억…전년比 11.9%↑'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6/10/28 15:01:56

은행·증권 '쌍끌이' 실적 견인에 지난해 연간 순익 돌파

농협은행 1조7523억으로 10.9% 늘고, NH투자증권 1조3489억으로 80.3% 급증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NH농협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5278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지난해 연간손익(2조5112억원)을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조6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었다.

이자이익은 6조64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5% 증가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성장과 효율적인 조달비용 관리 영향이란 설명이다.

은행·카드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1.67%에서 올해 9월 1.71%로 상승했다. 기업여신 대출 순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조6000억원, 지난해 말 대비 8조8000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성장한 2조5986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2조3496억원으로 55.9% 증가했다.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운용자산(AUM)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크게 늘었다.

그룹 총자본비율은 16.16%, 기본자본비율은 15.09%, 보통주자본비율은 13.05%로 각각 나타났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2%를 각각 기록했다. 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기준 ROA는 0.74%, ROE는 11.12%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4.67%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NH농협은행은 3분기 누적 1조752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보다 10.9% 증가한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1조348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0.3% 급증하면서 은행과 함께 그룹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증권·자산운용·리츠 등 자본시장 계열사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고손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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