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햇빛소득마을 전력망 연계·ESS 지원 정부 건의

기사등록 2026/10/28 14:53:42

대통령실과 현장 점검·간담회…지방비 부담 완화 요청

1차 1곳 선정·2차 4곳 조건부로…발전 수익 주민 환원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담양군이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전력계통 연계 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지원과 지방비 부담 완화를 건의했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대통령실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금성면 죽림마을 사업 현장을 살펴본 뒤 군청 송강정실에서 지방정부 간담회를 열고, 사업추진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배진교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청비서관과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 이유진 기후에너지비서관, 백승주 전남광주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 박종원 군수, 담양봉황햇빛협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군수는 현장에서 사업 추진 경과와 발전 수익 주민 환원 계획,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전력계통 연계를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ESS 구축 지원과 지방비 부담을 줄일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담양에선 올해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 창평면 부동마을이 선정됐다. 2차 공모에선 금성면 죽림마을과 고서면 성산마을, 용면 두장마을, 대덕면 대소산마을 등 4곳이 조건부 선정됐다.

죽림마을의 경우 주민들이 지난 2월 담양봉황햇빛협동조합을 설립했고, 태양광 발전수익은 조합원 배당과 마을공동기금, 경로당 복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조건부 선정 마을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신규 참여 마을을 발굴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농촌 소득모델"이라며 "전력계통 연계 등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정부와 함께 풀어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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