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인 인증 서비스센터에 교체용 재고 일부 확보…정확한 수량은 미공개
화면 파손 논란에 교체 지연 사례도…확보 물량으로 수요 대응할지 주목
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애플은 국내 애플 공인 인증 서비스센터에 아이폰 듀오 교체용 물량을 일부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아이폰 듀오의 초기 물량 부족으로 제품 교체마저 지연되고 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국내에 확보된 교체용 재고의 정확한 수량이나 매장별 배정 현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교체를 요청한 고객이 곧바로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는지, 추가적인 재고 확보가 예정돼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 파손 논란이 확대되면서 교체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가능한 한 빠르게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 23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후 일부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문제가 잇따라 보고됐다. 제품을 펼치는 과정에서 접힘부를 따라 균열이 발생하거나 화면에 흰색 선이 나타나는 등의 사례다. 일부 이용자는 제품 개봉 후 수시간 만에 화면이 손상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애플도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애플은 "소수의 아이폰 듀오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는 애플케어에 문의해 교체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이폰 듀오는 신제품 판매 물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일부 제품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애플은 국내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사전 주문 없는 현장 구매도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신규 구매를 위한 물량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파손 제품의 교체 수요까지 발생하면서 사후 대응을 위한 재고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현재 애플 공인 인증 서비스센터에 일부 교체용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실제 교체 수요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전체 불량 규모와 구체적인 파손 원인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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