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 중 감금·강매,경찰 신고' 영상
울릉군 "관련 신고 접수된 적 없어"
[울릉=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울릉도 패키지여행 중 강매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에 대해 울릉도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7일 경북 울릉군은 군청 홈페이지 등에 '울릉도 관련 허위 영상에 대한 울릉군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게재했다.
울릉군은 "최근 유튜브에 울릉도 패키지 여행 중 강매·감금·협박을 당하고 경찰과 해경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게시됐다"며 "울릉군이 해당기관에 확인한 결과, 영상에서 주장한 관련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각종 사연 제보를 받는다는 한 유튜버는 "울릉도 패키지여행 마지막 강매당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채널에는 “울릉도 패키지여행 마지막 날, 관광버스가 인적 드문 산골짜기 특산품 직판장 앞에 멈춰서더니 가이드가 승객 30명을 창고 안으로 몰아넣고 셔터를 내린 뒤 자물쇠를 채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창고 안에는 오징어와 호박엿 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며 "가이드는 마이크를 잡고 ‘1인당 30만원어치씩 결제 안 하면 배표를 안 나눠주니 오늘 육지로 나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는 내용이 이어졌다.
이어 경찰에 신고해 풀려났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자신이 울릉군 전세버스대표자 협의회장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그는 "만약 이런 사실이 있다면 저희가 반성하고 그 업체는 퇴출시켜야 하지만 이 글이 허위일 경우 (영상을) 올리신 분은 책임이 필요할 것"이라고 작성했다.
울릉군은 영상에서 주장한 관련 신고는 접수된 적이 없다고 밝히며 허위 정보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역 업체와 주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광객의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공유와 확산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