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 투입…5개 테마공간 구성
광명동굴·소하문화공원 잇는 자연문화벨트 조성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 최초의 전시온실을 품은 수목원을 개장했다.
광명시는 28일 가학산 근린공원 사계정원에서 '가학산수목원' 개장식을 열고 수목원 운영을 시작했다.
가학산 수목원은 가학산 근린공원 동측 3만2820㎡ 규모 부지에 조성한 생태 휴식공간이다. 광명시 최초의 전시온실 '학온재'를 비롯해 자연과 예술, 정원문화가 어우러진 5개 테마공간을 갖췄다.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했다.
학온재는 지중해풍 공간에 교목 23주와 관목·초화류 1844주를 식재해 이국적인 식물 경관을 선보인다. 2층 카페테리아에서는 식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학온재 2층 출입구와 연결되는 '사계정원'은 노란빛을 주제로 꾸몄다. 잔디광장 주변에 펼쳐진 정원 중앙에는 세계적인 조각가 유영호 작가의 작품 '월드미러(World Mirror)'를 설치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강조했다.
가학산 숲길에는 요정집과 통나무집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맨발걷기 공간 등 '도담도담숲'을 조성했다.
수목원 끝자락에는 '이끼원'을 만들어 자생 이끼와 양지에서도 자라는 이끼를 조화롭게 배치해 고요한 숲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목원의 백미는 입구에 조성된 '환영의 정원'이다. 색색의 꽃과 벽천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과 물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가학산 수목원은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외부 수목원 공간은 상시 개방하며, 학온재와 카페테리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명시는 가학산수목원을 광명동굴과 소하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연문화벨트의 한 요소로 구성,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학산 수목원이 시민에게는 일상 속 쉼을 선사하고, 광명시에는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의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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