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경찰개혁 국민경청회 개최…시민 의견 치안 반영

기사등록 2026/10/28 16:26:0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 시민들이 생각하는 우려와 바램이 경찰 치안시책에 반영될 전망이다.

대구경찰청은 28일 무학마루에서 '국민이 바라보는 경찰, 국민이 바라는 경찰'을 주제로 경찰개혁 국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청회는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피해자 보호 미흡과 부실 수사, 일부 경찰관의 의무위반 행위 등으로 제기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이 바라는 변화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경찰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찰청은 연령과 성별, 국적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가감 없이 제언할 수 있도록 했다.

경청회 참석자들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가해자 격리 강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체계 개선 ▲학교전담경찰관의 청소년 전문 상담역량 강화 ▲집회·시위 소음 규제 및 영업권 보장 ▲경찰의 인권 역량 강화 등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점을 제시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경청회에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추진하고 제도 개선과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경찰청 본청에 건의하여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민경청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를 내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치안 수요를 폭넓게 파악하기 위해 오는 12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경청회에서 제언된 의견은 전국 시도경찰청에서 수렴한 제언과 함께 경찰청 본청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이와 함께 12월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개혁 100일 보고회를 통해 주요 제언의 반영결과와 개혁과제의 이행 상황 등을 공개한다.

박준성 대구경찰청장은 "경청회를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우려와 바램을 치안 시책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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