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스페인서 개최…AI·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 논의
차기 이사회 한국 개최 제안…스페인 경제사회위와 면담도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 총회에 참석한다.
경사노위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은 랑스 경제사회위원회 주도로 지난 1999년 설립된 세계 각국의 사회적 대화기구가 참여하는 국제연합단체다. 사회적 대화 활성화와 경제·사회정책 관련 경험 공유, 회원기관 간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75여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경사노위는 18개 이사국 중 하나다.
올해 총회는 '공정한 전환과 글로벌 사회정의를 위한 가교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 활동 및 재정 보고와 함께 국제노동기구(ILO),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의 워킹그룹 중간보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이베로아메리카 경제사회위원회와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회의도 열린다.
참석국들은 AI·디지털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공정한 전환을 위한 각국의 경험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경사노위는 이번 총회에서 차기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이사회의 한국 개최를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사회적 대화 경험과 정책적 해법을 공유하고, 국제 사회적 대화기구 간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대표단 단장인 이정한 경사노위 상임위원은 총회 참석과 함께 마리아 솔레다드 세라노 폰스 스페인 경제사회위원회(CES) 사무총장과도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양측은 AI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와 사회적 대화의 역할,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상임위원은 "AI와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회적 대화는 갈등을 조정하는 수단을 넘어 변화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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