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선 9기 조직개편 추진…국·소·단 15개로 확대

기사등록 2026/10/27 11:27:48

산업경제국·인구청년교육국·농림축산국 신설

공무원 정원 1936명→1986명, 내년 1월 시행

[여수=뉴시스] 여수시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여수시가 산업위기 대응과 인구 감소 대책 마련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민선 9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산업경제국·인구청년교육국·농림축산국 등 3개국을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50명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 조직은 기존 13개 국·소·단에서 15개로, 과 단위 기구는 88개에서 93개로 확대된다. 총정원은 1936명에서 1986명으로 늘어난다. 과급 기구는 7개를 신설하고 2개를 폐지하며, 한시 조직인 섬박람회지원단은 폐지한다.

조직개편은 시민 소통과 현장 민원 대응, 산업위기 극복, 인구 감소 대응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장 직속으로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해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의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주권담당관으로 개편하고 시민주권팀을 신설한다. 직소민원팀은 신속민원팀으로 바꿔 48시간 이내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자치과를 신설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경제국은 산업·경제·에너지·노동·유통 업무를 통합해 산업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을 전담한다. 상생노동과를 신설해 노동자 권익과 복지를 지원하고, 농산물유통과는 유통산업과로 개편해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기능을 강화한다.

인구청년교육국은 인구·청년·교육·도서관 정책을 연계해 추진한다. 통합돌봄과와 장애인정책팀도 신설해 돌봄서비스 연계와 장애인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농림축산국은 농업·산림·공원·축산 정책을 통합하고, 축산과를 신설해 축산·동물복지 분야를 전담하도록 한다.

산업 현장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4개 과에서 2개 과로 재편한다. 농업정책과 유통 기능은 본청으로 이관하고 현장 기술지원과 보급에 집중하도록 기능을 조정한다.

교통도로국은 안전교통도로국으로 개편하고 대중교통팀과 보건소 필수의료팀을 신설한다. 기획예산과에는 재정팀을 둬 국비와 특별시비 확보 업무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여수의 역사·문화·해양 자원 활용 기능도 강화한다. 국가유산활용팀과 해양생태팀, 섬박람회활용팀 등을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섬박람회 이후 관련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무원 정원은 국가정책과 지역 현안 수요를 반영해 1936명에서 50명 늘려 1986명으로 조정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산정·통보한 2026년 여수시 기준 인력에 맞췄다. 또 기존 인력도 개편된 업무에 맞게 재배치한다.

시는 관련 조례·규칙 정비와 여수시의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조직개편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는 정책으로 이어지고 현장의 불편은 신속한 대응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개편이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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