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북미 이어 유럽서도 ESS 수주 확대…"에너직스에 2GWh 공급"

기사등록 2026/10/27 11:21:19

에너직스와 총 2GWh 규모 ESS 공급 협력

북미 넘어 유럽서도 ESS 수주 확대 본격화

[서울=뉴시스] 아사 레빈저 에너직스 최고경영자(왼쪽),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전무)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주 확대를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재생에너지 확장 등과 연계한 ESS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관련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에너직스와 유럽 및 북미 지역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24개월 내 유럽에 약 1.5기가와트시(GWh), 북미에 약 0.5기가와트시(GWh) 등 총 2GWh 규모의 ESS 공급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또한 향후 유럽 및 미국 법인 등을 통해 전체 공급 규모를 총 4.5GWh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에너직스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독립 전력 사업자다.

유럽, 북미, 이스라엘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ESS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통합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8GW 이상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에너직스가 리투아니아에서 추진 중인 요나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약 320메가와트시(㎿h)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복합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2027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앞서 양사는 2024년 에너직스의 폴란드 노베 차르노보 ESS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에서 대규모 ESS 프로젝트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ESS 사업을 대폭 확장한다는 의미다.

그만큼 글로벌 ESS 사업 기반을 빠르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사 레빈저 에너직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전무)은 "에너직스와의 협력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 ESS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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