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금 75억원 환급 지원

기사등록 2026/10/27 10:55:41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약 3년간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75억원의 환급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약 24억7000만원을 직접 환급했으며,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피해금 반환 절차를 통해 약 50억1000만원을 피해자에게 환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존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금융회사에 해당하지 않아 사기 정황을 확인해도 피해금을 환급할 수 있는 통로가 부재했다. 이로 인해 피해 신고 접수 후 피해금 유출을 막더라도 이를 피해자에게 돌려주기 어려워 권리 구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인원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사기관과 거래소가 공조 관계를 구축했다.

서울경찰청은 계좌의 거래내역과 자금 흐름을 추적해 피해자를 찾아냈으며, 가상자산거래소는 수사기관과 피해금 산정 및 환급에 필요한 절차를 구축해 2024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전 거래소가 보유했던 피해금 대부분을 돌려줬다.

이와 관련 코인원은 2024년 10월 카카오뱅크와 함께 피해자 환급 체계를 구축해 핫라인을 운영했으며,  지난 10월 1일부터는 개정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에 따라 회사가 직접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환급을 진행 중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개정법 시행 이후에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금이 피해자에게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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