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래퍼 니키 미나즈의 외모를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포트휴런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미나즈의 외모를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멋진 엉덩이를 봤다. 니키 미나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다. 일어나 봐라. 못 알아볼 수가 없다"고 말했고, 미나즈는 자리에서 일어나 청중에게 손을 흔들었다.
미나즈는 이날 공화당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로저스와 주지사 후보 존 제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 이후 무대에 올라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며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미나즈는 "이 훌륭한 사람들이 모두 당선되길 바란다. 우리나라에 중요한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매번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미나즈가 무대를 내려온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정말 멋지지 않나.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며 "사람들이 왜 니키를 좋아하는지 알겠다. 그녀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오하이오주 공화당 소속 존 허스테드 상원의원의 체격을 칭찬한 데 이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허스테드 의원이 대학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의 몸을 살펴봤다며 엉덩이와 손 등을 언급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언론에서 화제가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포츠와 관련된 맥락이 무시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번 유세에서도 미나즈의 외모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번 집회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나즈는 지난 1년간 트럼프 대통령 측과 함께 활동해 왔다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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