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로드킬 예방시스템 충청권으로 확대…청주서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6/10/27 12:00:00 최종수정 2026/10/27 13:50:24

AI, 동물 감지 시 LED 전광판에 표시

경기·강원에 이어 충청권 추가 설치

[세종=뉴시스]인공지능 야생동물 감지 영상 양평 국도 고라니 출현 사례다.(사진= 기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시스템 시범사업을 충청권으로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8일부터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국도 17호선에서 '로드킬 예방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AI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으로 야생동물의 출현을 감지하면, 전방에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경광등이 이를 알리는 방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포스코DX와 협력해 지난해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횡성군·평창군 등 3곳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을 해 왔다.

이번 설치로 시범 운영 지역을 충청권까지 넓힌 것이다.

기후부는 내년까지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 1곳에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고, 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채은 기후부 자연보전국장은 "야생동물과 운전자를 함께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기술과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동물 찻길 사고를 줄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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