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증권 업종은 전체 시장과 함께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나, 밸류에이션, 주주환원수익률, 증시 거래대금 회전율 등을 통해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가가 바닥권에 충분히 가까워졌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까지의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38조7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106조2000억원)에 비해 64% 감소했다. 증시 조정이 진행되면서 지난 5월 이후 5분기 연속 일평균 거래대금이 줄고 있다.
거래대금 회전율도 상승장 이전으로 회귀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회전율은 지난 9월 162%, 10월 190%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소폭 반등하기는 했으나 180% 미만의 회전율을 보인 것은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 10년간 국내 증시 거래대금 회전율은 100~400% 범위 내에서 움직였고, 전체 평균은 200% 수준이었다.
안 연구원은 "거래대금 회전율을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의 거래대금은 상승장이 아닌 일반적인 장세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으로 감소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 업종은 증시 전체 투심이 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향후 증시와 거래대금 회전율이 재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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