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조직개편안 마무리…"AI전담부서 축소 등 개선"

기사등록 2026/10/27 11:29:57

공무원노조 "기본소득 대응, 폐지사업 미반영"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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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조직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군은 '영동군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안, '영동군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안 등 7개 자치법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입법예고)을 26일 마감했다 2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조직개편안 중간보고회와 입법예고 기간(15일)에 나온 지적과 건의사항 등 문제점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군의회 의견까지 반영하면 모든 사전절차는 끝난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안을 공개한 이후 인공지능(AI) 부서 신설 등 몇 가지 내용에 대해선 부정적 반응이 상당히 컸다.

과(課) 단위로 신설하려고 했던 AI전담부서는 결국 'AI전략과'에서 'AI전략팀'으로 축소했다.

우선 팀 단위로 출범한 후 AI산업 지원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는 속도와 업무량 증가 속도에 맞춰 부서 규모를 키우는 게 합리적이란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도시건축과를 복합민원을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인허가지원실로 바꾸는 것도 의견수렴 과정에서 개선한 점이다. 인허가지원실 부서장 직급은 5급(사무관)에서 4급(서기관)으로 올렸다.

부정적인 반응이 없는 건 아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동군지부 토론반엔 "영동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가 된다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극도로 줄이고 관행적인 보조금 지출도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고 지적하는 글, "지방재정을 대폭 수술하고 그에 맞는 업무개선이 필요한데 조직개편안은 아직 미흡하다"고 비판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군이 준비한 조직개편안의 뼈대는 국장제를 폐지하면서 1실·2국·18과 체제를 3실·1담당관·16과로 개편하는 데 있다.

미래기획실·행정관광복지국·농산업건설국·미래전략과는 폐지하고 안전총괄과·홍보담당관실·미래에너지과 등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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