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핼러윈 기간 성수동 인파 밀집 지역 안전 관리

기사등록 2026/10/26 13:58:28

10월 30일~11월 1일 현장 상황실 운영

[서울=뉴시스] 성동형 보행안전거리 운영 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에 대비해 다음 달 1일까지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핼러윈은 오는 31일 토요일이다. 주말 방문객과 반짝매장(팝업스토어)·상업 시설 이용객 등이 성수동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인 방문이나 신규 매장 개점 등으로 짧은 시간에 특정 장소로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3일부터 예찰을 시작했으며 핼러윈 전날인 30일부터 사흘간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며 집중 관리한다.

앞서 구는 지난 19일 부구청장 주재로 지역안전협의회를 열고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 관리 계획을 심의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에는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성동형 다중 운집 인파 안전 관리 등급 평가제'를 활용한다.

팝업스토어 행사나 유명인 방문 등으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도를 사전에 평가해 '일상·관심·중점' 3단계로 구분한다. 평가 등급에 따른 안전 관리 대책을 적용한다.

핼러윈 기간 중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행사나 상황이 확인되면 구는 해당 제도를 적용해 현장 상황 집중 관제와 안전 관리 인력 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장 안전 관리는 성수동 4개 권역과 왕십리역을 포함한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뤄진다. 권역별 담당자와 현장 요원이 주요 거리와 지하철역 출입구 등을 순찰하며 인파 밀집 상황을 살피고 방문객이 몰리는 연무장길에는 전문 경비 인력을 배치해 보행 흐름을 관리한다.

성수동 구두테마공원에는 구청과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현장 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장 순찰과 폐쇄회로(CC) TV 관제를 통해 파악한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보행 동선 분리와 인파 분산 안내 등 '선 조치 후 보고' 원칙에 따라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시행한다.

기존 주말에만 운영되는 '성동형 보행 안전 거리'를 핼러윈 전날인 30일에도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추가 운영해 연무장길 일대 차량 통행을 관리하고 보행자 이동을 돕는다.

성수역 지하철 이용객 증가와 혼잡 상황에 대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핼러윈 당일에는 현장에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특정 장소에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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