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용지공원에 소규모 반려견 놀이터 조성해야"

기사등록 2026/10/26 13:37:00 최종수정 2026/10/26 15:06:24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은 26일 열린 제1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줄이고 반려동물 복지를 높이기 위해 성산구 용지공원에 소규모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맞춰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의 반려견 놀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안 이유다.

KB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1546만명으로 추산되며, 반려동물 가운데 약 80%가 반려견이다.

창원시는 성산구 상복동에 4700㎡ 규모의 펫빌리지 놀이터를 조성했지만, 거리가 먼 반려인들은 아침·저녁 산책 등을 위해 집과 가까운 공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생활권 공원에서 목줄 미착용과 배변 미처리, 짖음 등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원 내 일부 공간에 펜스를 설치해 동선을 분리하는 소규모 놀이터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울 서초구와 강서구의 62~843㎡ 규모 소규모 시설과 부산의 도심·주거지 인접 시설의 경우 대규모 부지를 새로 확보하지 않더라도 펜스와 배변봉투함 등 기본 시설을 갖추면 갈등 완화와 동물복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반려동물 정책은 시민 일상과 얼마나 가까운지도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며 "용지공원 내 작은 놀이터 조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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