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심마니협회 감정…100년 이상 추정·5대 이어진 가족군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순천시 주암면 모후산(옛 나복산)에서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8뿌리가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해당 산삼의 감정가를 2억70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순천 일대에서 약초꾼으로 활동하는 A(57)씨는 24일 비가 내리는 모후산에서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산행 중에 발견한 산삼은 5대에 걸쳐 가족군을 이룬 형태로, 모두 18뿌리이며 무게는 189g으로 측정됐다.
감정을 맡은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산삼의 뿌리 길이가 45㎝를 넘고 색상과 형태가 뛰어나며, 수령은 100년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감정가는 산삼의 무게와 가치를 토대로 2억7000만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협회가 책정한 감정가로, 실제 거래가격과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번 발견을 계기로 모후산의 옛 지명인 나복산과 우리나라 산삼의 역사적 연관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의 한의학 고서를 24년간 추적한 결과, 조선시대 문헌에서 나복산과 산삼의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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