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아이디어·특허 한자리에…첫 통합 '기술 혁신 축제'

기사등록 2026/10/26 09:33:29

'엠필즈 페스타 & 발명의 날' 첫 개최

첫 통합 행사…현장 투표로 최고 아이디어 선정

올해 아이디어 650건, 누적 6400여건

누적 보유 특허 1만건 돌파

2026 엠필즈 페스타 & 발명의 날(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2026 엠필즈 페스타 & 발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내 아이디어 축제 '엠필즈 페스타'와 지식재산 공유·발명 장려 행사 '발명의 날'을 하나로 묶어 처음 치른 자리다. 아이디어 발굴에서 선행기술 연구, 제품 개발·양산 적용, 특허 창출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전 과정을 임직원이 함께 나누도록 행사 규모를 키웠다.

현장에서는 임직원 300여명이 실시간 투표로 올해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렸다. 사내 추천과 유관 부서 검증을 통과한 5건의 제안자가 본선 무대에 올라 개발 배경과 기술 차별성을 직접 소개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색상으로 나타내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아챌 수 있게 하는 '주변 차량 상대 속도 색상 시각화 기반 AVN-AR 운전 지원시스템'과 생성형 AI가 주행 상황에 맞는 교통법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생성형 AI 기반 AR 교통법규 안내 시스템'이 꼽혔다.

수상자인 변병문·박성국 연구원은 "운전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고민해온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규석 사장은 이날 직접 시상에 나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우수 특허와 직무발명, 최우수 디자이너, IP 공로상 등 연구개발·지식재산 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장에는 우수 아이디어와 특허, 협업 사례를 담은 전시 공간이 꾸려졌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임직원들이 아이디어가 기술과 제품, 특허로 발전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2026 엠필즈 페스타 & 발명의 날(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모비스는 2020년부터 사내 아이디어 플랫폼 '엠필즈'(M.Fields)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전동화·전장·샤시·안전·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약 650건이 접수됐고, 출범 이후 누적 제안은 6400여건에 이른다.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출원한 신규 특허는 7300여건으로, 이 중 친환경·미래기술 관련 특허 비중이 약 44%다. 누적 보유 특허는 지난해 말 기준 1만건을 돌파했다.

직무발명 실적보상 제도를 통해 2020년부터 양산 제품에 적용된 우수 특허를 선정·포상하며 연구 성과의 권리화와 사업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성과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지식재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늘려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