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위 "내년엔 우승 노려볼 것"(종합)

기사등록 2026/10/25 21:04:37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신상훈과 공동 4위

전날 8타 줄인 일본 가쓰라가와, 짜릿한 우승

[서울=뉴시스] 김시우가 25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6.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채현 하근수 기자 = 김시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김시우는 25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대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4위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승에 빛나는 김시우는 올 시즌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3위 2회, 톱6 6회, 톱10 11회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00만 달러(약 133억원)와 통산 상금 4000만 달러(약 531억원)를 돌파한 김시우는 일 년 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돌아와 한국 팬들 만났다.

그리고 그는 대회 내내 리더보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작성해 역시나 타수를 줄이지 못한 신상훈도 김시우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KPGA 투어에 따르면 김시우는 "4번 홀(파3)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흐름이 안 좋아졌다"며 "후반에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끝낼 수 있도록 노력했더니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도 1주간 정말 재미있었던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1년 만에 한국 대회에 나오게 됐는데, 1주간 너무 재밌었고 또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셔서 힘도 났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출전해서 우승까지 노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내년 시즌 계획으로는 "다음 주 목요일 미국으로 향한다. 12월에 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TGL 대회(가상현실 골프리그)까지 잘 쉬면서 지난 시즌처럼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신상훈.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2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상금 순위 3위를 달리는 신상훈은 3년 만에 나선 이 대회에서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신상훈은 "군대를 다녀와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다 보니 욕심도 있었고 그만큼 잘 준비했다"며 "마지막 날이 아쉽긴 한데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내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신상훈은 "너무 나가고 싶은 대회고 원래부터 목표했던 대회"라며 "준비를 잘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고 바랐다.

신상훈은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상승세의 원동력을 "플레이가 안 될 때는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 하려 하고 있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똑같이 인내심을 가지고 찬스를 기다리면서 플레이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일본의 가쓰라가와 유토.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승은 일본의 가쓰라가와 유토가 차지했다.

전날(24일) 무려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그는 이날 타수를 지키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작성,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가쓰라가와는 약 9억원의 우승 상금까지 손에 넣었다.

이들에 이어 배용준(8언더파 276타)은 공동 13위에 오르며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상희(7언더파 277타)는 공동 17위, 박일환, 박정훈(이상 6언더파 278타) 등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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