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매듭 스마트워치 스트랩으로 해외시장 도전…고교생 무역대회 대상

기사등록 2026/10/23 18:02:46 최종수정 2026/10/23 18:54:24

특성화·마이스터고 13개 팀 본선 진출

한지·화장품·식품 등 K-소비재 수출 전략 발표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전통 매듭을 활용한 스마트워치 스트랩을 수출 상품으로 제안한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정부 주최 모의 무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산업통상부는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전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과 교사 등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모의 무역 실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수출 유망상품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로, 산업부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수출 잠재력이 있는 K-소비재 발굴 및 해외진출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예선에는 전국 13개 학교 25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학교 13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한지와 전통 매듭 등 한국적 특색을 살린 상품부터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소비재가 소개됐다.

울산여자상업고 '거래?고래!'팀은 전통 매듭 스마트워치 스트랩을 선보여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지 다이닝 데코세트와 반가사유상 괄사, 하동녹차명란김, 고려청자 손톱깎이 세트, 방짜유기 괄사 세트 등이 수출 유망상품으로 제안됐다.

심사에는 코트라 해외지역본부의 사전 평가 결과가 30%, 수출전문위원 등 전문가 4명의 현장 평가가 70% 반영됐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 1개 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6개 팀이 선정됐다.

대회에서는 무역·취업 관련 특강과 코트라 채용 안내도 진행됐다. 학생들이 무역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관련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산업부는 올해 전국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약 230명을 대상으로 FTA·무역·마케팅 실무교육과 원산지실무사 교육,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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