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조직개편안은 부결
"행감 지적 사항, 현장 개선으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가 제주 동부해역의 구조·경비 공백 해소를 위한 제주동부해양경찰서 신설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23일 제455회 도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 동부해역 해양안전 대응 체계 완성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제주동부해양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에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관할해역은 9만20㎢로 전국 해양경찰 관할해역 35만6940㎢의 25.2%에 해당하는 점을 언급하며 해당 관할해역을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두 곳이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를 향해 제주 동부해역의 광범위한 관할수역과 높은 선박 통항량, 빈번한 해양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북극항로 활성화 등 해상교통 환경과 해양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주동부해양경찰서를 조속히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도교육청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이 부결되기도 했다. 본회의 투표에서 재석의원 41명 중 28명이 반대해 부결됐는데, 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문위원(4급) 소속을 기존 도교육청 소속에서 도의회 사무처 소속으로 변경하는 것을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했다.
도의회는 이 외에도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100여개 안건을 표결한 뒤 폐회했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제13대 도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졌다"며 "일부 기관의 자료 제출 지연과 불명확한 답변, 미흡한 후속조치는 아쉬움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도민을 대신해 묻는 자리"라며 "정확한 자료와 성실한 답변은 도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기본이며, 감사장에서 한 답변은 현장의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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