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관제 장애·항공기 화재 대비 합동훈련

기사등록 2026/10/22 17:03:31

한국공항공사 등 22개 기관·단체 300여명 참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6년 김해공항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이 열린 22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를 가정한 화재진화를 펼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공군, 소방, 경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사 등 30개 기관의 인원 300여 명이 참가했다. 2026.10.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관제시설 장애와 항공기 폭발·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2일 김해공항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국토교통부와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강서소방서, 강서구보건소, 강서경찰서, 에어부산 등 22개 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처음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에 대비한 기관별 대응 역할과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악기상 속 김해공항 접근관제시설 시스템에 연이어 장애가 발생해 관제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어 착륙 중인 항공기의 착륙장치와 날개 연료계통이 강한 충격으로 파손돼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공항소방대의 초동조치를 시작으로 상황 전파·보고, 합동 구급·의료지원, 공항시설 피해 복구 등 단계별 사고 수습 절차를 점검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6년 김해공항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이 열린 22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 등이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를 가정,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공군, 소방, 경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사 등 30개 기관의 인원 300여 명이 참가했다. 2026.10.22. yulnetphoto@newsis.com
공사는 본사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김해공항 현장을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별 대응을 총괄했다.

김해대학교와 신라대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 40여명도 기내 승객 안전 확보와 대피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재난·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끊임없는 준비와 노력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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