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1205억원…발전 부문이 개선세 견인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SGC에너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실적으로 매출 1조7641억원, 영업이익 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6.5% 증가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은 올 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1420억원)의 85%를 조기 달성했다.
3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은 5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7.1% 급증한 39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발전 부문이 견인했다. 발전 부문은 올해 1분기부터 이어진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 크게 상승했다.
연료비 상승분이 판매 단가에 연동되는 증기 판매 전략으로 매출을 확대했고, 전력도매가격(SMP) 상승 또한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4분기 역시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SMP 상승세가 기대돼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 부문에선 SGC E&C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일부 프로젝트 공정이 순연되는 영향이 있었으나, 공사원가 관리와 판관비 효율화에 집중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4분기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리 부문은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글라스락' 브랜드 판매 채널을 넓히고, 국내 시장에서는 대용량 드럼세탁기 도어글라스와 테이블웨어 판매량을 지속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SGC에너지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60MW 규모의 1차 사업이 착공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발판 삼아 2차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내년 상반기 내 2차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한다는 목표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격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SGC의 저력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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