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AI교육기관과 통폐합 바람직
22일 제43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봉남(의령) 의원은 미래교육원을 미래수학과학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해서 도내 과학고, 영재학교 등과 연계해 경남형 이공계 과학인재육성 시스템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용 학생수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고 미래교육원과 관련한 유사·중복기관이 많아 미래교육원의 기관 성격이 명확하지 않다"며 "AI의 기본이 되는 과학교육원 및 수학체험관이 경남에 있으며 심지어 진로교육원의 경우 진로 탐색을 주목적으로 하면서도 AI 관련 내용이 많아 중복성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또 "AI의 경우 과학, 수학 등의 정규 교과목이 아니라 선택과목 내지 흥미·취미 위주로 전시, 교육되고 있어 일회성 체험으로 인식돼 재방문률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방문 학생수에 따라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의령군과 달리 교육청의 경우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북 익산의 전북과학교육원과 수원의 경기미래과학교육원을 방문한 경험을 소개하며 "미래교육원과 유사한 경기, 전북의 기관에 가보니 수학, 과학, 영재교육, AI 등이 집적돼 있어 기관 운영의 경비 절감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이공계 교육과정이 연계돼 교육적 효과도 탁월해 보였다"며 "미래교육원을 중심으로 유사·중복 직속기관을 통폐합해 이곳에 수학, 과학, AI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영남권 지역의 학생들이 미래교육원을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차원에서의 업무협약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2023년 9월 650여억원을 들여 학생들이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원을 의령군 의령읍에 조성했다.
김 의원은 미래교육원 이용 학생 수가 2024년 10만명에서 지난해 9만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7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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