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축구 대표팀 상호 존중 사라진 모습에 실망감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팀 내 리더십 붕괴와 파벌 문제를 지적하자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세계적인 선수이자 팀의 주장에게 이름을 부르지 않고 번호로 호칭한다는 것은 이미 선수단 내부의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선수들 간의 기본적인 상호 존중조차 사라진 모습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민재나 황인범 같은 주축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불만을 공개적으로 쏟아낼 때부터 알아봤다"며 "축구협회가 내부 문제라며 감싸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당장 진상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9년 동안 이어져 온 주장 체제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세대 간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네티즌들은 "성적을 떠나서 그라운드 위에서 호흡을 맞춰야 할 선수들 사이에 이 정도의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면 다가오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가 더 이상 수습을 미루지 말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팀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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