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정이현·김이듬 작가

기사등록 2026/10/22 15:59:22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제17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소설집 '노 피플 존'의 정이현 작가와 시집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한 계절이 지나갔다'의 김이듬 시인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설 부문 신인상에는 '믿을 수 있을 만큼의 진실'의 김유나 작가가, 시·시조 부문 신인상에는 '천국어 사전'의 조성래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유배문학특별상은 권대근 작가가 수상한다.

소설 부문 대상작 '노 피플 존'은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시조 부문 대상작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한 계절이 지나갔다'는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타인과의 연대를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만중문학상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남해군이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 신인상과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김만중문학상이 한국문학의 중요한 작품을 발굴하고 유배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해가 한국문학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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