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재난 양상, 복합·대형화…신속한 상황 판단, 든든한 버팀목""

기사등록 2026/10/22 15:50:26 최종수정 2026/10/22 16:44:24

국가 긴급구조종합훈련 주재…순직 소방관 애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6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실시된 22일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한성숙(왼쪽 두번째) 국무총리가 최용철 소방청장으로부터 훈련 내용 설명을 듣고 있다. 2026.10.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22일 '2026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주재하며 "신속한 상황 판단과 유관 기관 간의 협조 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격려사를 통해 "기후 변화와 신종 재난의 증가로 인해서 재난의 양상이 과거보다 훨씬 복합적이고 대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훈련은 단순한 대응 절차의 숙달을 넘어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 관계 기관 간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또 신속하게 지휘 통제를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평상시의 철저한 준비와 반복적인 훈련만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최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헌신하다 순직하신 소방 공무원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같은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항상 함께 해주셔서 국민은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며 "정부는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훈련은 74개 기관·단체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규모 6.5, 진도 8의 강력한 지진 발생을 가정해 건물 붕괴와 화재, 유해 화학물질 누출, 그리고 연육교 붕괴 등으로 인한 도서 지역 고립 상황에 대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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