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2개·보기 2개…7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 도전
임성재는 2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오후 3시 기준 공동 선두인 앙투안 로즈너(프랑스), 미카엘 린드베리(스웨덴) 등과는 4타 차이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6차례 톱10에 들며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2019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임성재는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23년에는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는 공동 4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후반 3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6~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어 이븐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오늘 출발할 때부터 전반적으로 날씨가 추웠지만 샷 감각이 좋았고 퍼트도 안정감 있게 전반 홀을 풀어갔다"며 "후반에 들어 거리 감각도 잘 안 맞았고, 파세이브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우정힐스CC에 대해선 "어려운 코스고 까다로운 곳이 많기에 잘 피해서 실수 없이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티샷이 나쁘지 않았는데 후반에 세이브 능력이 떨어진 게 아쉽다"며 "내일부터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보기 이상 스코어를 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사가 큰 홀이 많아 세컨드샷에서 퍼트하기 유리한 위치로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티샷도 중요하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 공략할 때 거리 감각과 그린 경사가 없는 곳으로 보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상위권에 올랐다.
폭스는 지난 7월 열린 제154회 디오픈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캐머런 영(미국)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폭스는 올해 메이저 우승으로 한 단계 성장한 선수가 됐다. 초반에 안 풀렸지만, 후반에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3언더파로 줄이는 리커버리 능력이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오랜만의 한국 나들이에는 "한식을 좋아해서 한식 위주로 먹고 있다. 이번 주에는 힘이 날 수 있도록 고기 위주로 먹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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