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입 내신 반영 바뀐다…중1 성적 포함·3학년 비중 낮춰

기사등록 2026/10/22 14:41:09

2027학년도부터 1·2학년 51%·3학년 49% 반영…기존 2학년 40%·3학년 60%서 변경

전기고 합격자 후기고 지원 제한…학교장 직인 날인 절차도 간소화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에서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방식이 달라진다.

기존에는 2학년 성적 40%와 3학년 성적 60%를 반영했지만 2027학년도부터는 자유학기를 제외한 1·2학년 3개 학기 성적을 51%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49% 반영한다. 중학교 1학년 성적이 새롭게 반영되면서 학년별 성적 관리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울산교육청은 22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2027학년도 울산광역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 설명회'를 열고 변경된 성적 산출 기준과 학생 선발 및 배정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학교 3학년 부장 교사와 담임교사 및 진로 담당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고에는 과학고와 스포츠과학고 및 마이스터고와 예술계열 일반고 및 특성화고 등이 포함된다. 후기고는 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 및 일반고 등이 해당한다.

202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교과 성적의 학년별 반영 비율이다. 2026학년도에는 2학년 성적 40%와 3학년 성적 60%를 반영했지만 2027학년도부터는 자유학기를 제외한 중학교 1·2학년 3개 학기 성적을 51%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49% 반영한다. 기존에 반영하지 않았던 중학교 1학년 성적이 포함되고 3학년 성적의 비중은 60%에서 49%로 낮아진다.

내신 성적은 교과 영역 80%와 비교과 영역 20%를 합산해 산출한다. 비교과 영역은 출석성적 40%와 봉사활동 성적 20% 및 행동 발달 상황 성적 20%와 창의적 체험활동 성적 20%로 구성되며 이 비율은 기존과 같다.

학생 배정은 희망 배정과 임의 배정으로 진행된다. 희망 배정은 1단계 전체학군에서 20%를 배정하고 2단계 거주 학군에서 40%를 배정한다. 희망 배정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해 거주 학군과 인접 학군에 임의 배정된다.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차 개선도 추진된다. 2027학년도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부터 공통 서류 제출 시 학교장 직인 날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등 전기고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 일반고 전형에 합격한 뒤 등록을 포기하더라도 해당 학년도에는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어 지원 단계부터 유의해야 한다.

울산교육청은 11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설명회 영상은 11월 20일 울산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