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10·19 희생자들 넋 기려…평화·인권교육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22일 오전 순천 여순항쟁탑을 찾아 여수·순천 10·19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간부·직원들과 함께 헌화하고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과 온전한 명예 회복을 기원했다. 오랜 세월 아픔을 간직해 온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삶을 돌아보며 생명의 존엄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인권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김 교육감은 "생명 존중과 인권, 평화의 가치를 학생들의 삶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K-민주주의 교육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지난 20일 여순10·19 평화·인권 포럼을 연 데 이어 30~31일 여순10·19 평화·인권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원들이 여순10·19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평화·인권 교육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전날 성명을 내고 김 교육감이 19일 열린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정부합동추념식에 불참하고 앰코 반도체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점을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여순사건과 5·18민주화운동 등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내실화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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