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월 동강시스타리조트 일원에서 '2026년 지질공원 한마당'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해설사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질공원 해설 경연대회, 교구재 경진대회, 지질유산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참가자들이 한반도지형, 선돌, 장릉, 물무리골 생태습지 등 영월의 주요 지질·역사문화 명소를 답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지역화폐를 제공하고 현장 답사 후 영월 서부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마련하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지역 내 소비를 적극 유도했다. 영월군은 행사장 운영 지원과 함께 지역 대표 특산품을 홍보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영월의 관광 자원을 알렸다.
전길자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들에게 영월의 우수한 지질유산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 제주서 여성친화도시 선지 견학 워크숍 진행
영월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 정책 사례를 살펴보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명이 참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정책 발굴과 여성단체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여성역사문화전시관을 관람하고 제주 여성들의 삶과 역사적 역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주 지역의 문화·역사 자원을 탐방하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영월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집한 선진 사례와 참가자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정책을 수립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여성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릉서 '2026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판소리 공연 개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영월 장릉 정자각 및 재실 일원에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영월 장릉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장릉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문화예술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양일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무대에는 정순왕후와 단종의 애달픈 사랑과 서사를 소재로 한 1인 창작 판소리 '보고지고 보고지고'가 올려진다. 소리꾼 김나니와 고수 조한민이 출연해 전통 판소리의 깊은 소리와 장단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세계유산 장릉에서 단종과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며 "많은 분이 장릉을 찾아 영월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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