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두산행
올 시즌 1군 출전 불발에도 "자신감 붙었다"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김주오가 새 시즌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1라운드에 이름이 불리며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주오는 올 시즌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데뷔 첫해를 마무리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만 60경기에 나서 타율 0.235(170타수 40안타) 1홈런의 성적을 작성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 7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2026 피닉스 교육리그에선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두산에 따르면 김주오는 전날(21일)까지 나선 10경기에서 타율 0.447(38타수 17안타) 4홈런 9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335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경기를 제외하곤 매번 안타를 기록했고, 19안타 중 장타가 10개에 달한다.
김주오는 고교 시절로 돌아간 것이 타격감 상승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퓨처스 타율이 0.197까지 떨어진 김주오는 이도형 코치와 함께 고교 시절 영상을 돌려보며 배트 무게, 스윙 궤도 등을 수정했다. 이후 17경기에선 타율 0.348로 활약했다.
8월 왼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지만, 이때 얻은 자신감이 교육리그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주오는 "단순히 안타나 홈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타 비율이 높아진 게 느껴진다. 2스트라이크로 몰린 카운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스윙하다 보니 자신감도 생겼다. 수비에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훈련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교육리그는 끝이 아닌 시작, 그것도 첫 단계"라며 "이어질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 모습을 이어 나가는 게 목표다. 팬 여러분들이 많은 기대를 보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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