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알림 10분서 수초로" 세종 AI 행정, 세계은행과 손잡다

기사등록 2026/10/22 16:36:11

AI 재난대응 혁신사례 공유,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추진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김상부(왼쪽) 세계은행그룹 디지털·AI 부총재와 박성수 세종시 국제관계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세계은행그룹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 지식교류 강화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AI·디지털 정상회의'에 참가해 AI 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국제사회에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은행그룹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AI와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21일 열린 '지방정부의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 AI 재난대응 시스템인 '세종 사이렌(SIREN)'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김산옥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은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문 작성과 전파대상 선정을 AI가 지원하는 시스템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세종 사이렌은 평균 10분 이상 걸리던 상황 전파 절차를 수초 단위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세종시 인공지능 혁신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22일에는 박성수 국제관계대사가 김상부 세계은행그룹 디지털·AI 담당 부총재와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세종시의 디지털 행정혁신 경험과 우수 정책을 세계은행의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지식교류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존 녹색성장 중심의 협력 범위를 AI·디지털 전환 분야로 넓히게 됐다.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정상회의는 세종시의 우수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은행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힌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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